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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별 국내 바다낚시 정리 (어종, 포인트)

by 여행자32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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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즐기는 계곡 낚시 사진

목차

  1. 바다낚시는 왜 계절별 전략이 중요한가
  2. 봄·여름·가을·겨울 어종별 추천 낚시 포인트
  3. 계절에 따라 바뀌는 채비와 낚시 요령
  4. 결론: 계절 따라 즐기는 손맛, 바다는 사계절 놀이터

 

바다낚시는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레저 스포츠입니다.

하지만 계절에 따라 잡히는 어종이 달라지고, 포인트 선택부터 장비 구성, 낚시 시간까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계절에 맞춘 낚시 전략은 필수입니다.

 

봄에는 산란을 준비하는 어종이 연안으로 접근하고, 여름에는 야간 낚시가 성황을 이루며,

가을은 낚시의 황금기, 겨울은 저수온에 강한 어종을 노리는 등 계절마다 어종은 다양해집니다.

 

본 글에서는 계절별 주요 어종과 추천 출조 포인트, 그리고 각 시즌에 최적화된 채비와 낚시

요령까지 상세히 소개해드립니다.

사계절 바다낚시의 모든 것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소개해드리오니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1. 바다낚시는 왜 계절별 전략이 중요한가

육지에서의 날씨 변화가 식물의 성장과 활동에 영향을 미치듯, 바다의 수온 변화 역시 어류의

활동성과 분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바닷물의 온도, 염분, 조류 흐름은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고, 이에 따라 어종의 서식지와

먹이활동 반경도 달라지게 됩니다.

이 때문에 아무리 좋은 장비를 갖췄다고 해도, 계절에 어울리지 않는 포인트와 어종을 노린다면

허탕을 치기 쉽습니다.

 

또한, 바다낚시는 같은 장소라도 계절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여름철에 잘 잡히던 전갱이나 갈치는 겨울이 되면 깊은 해역으로 이동해 버리고, 대신

겨울에만 모습을 드러내는 도루묵, 학꽁치 등이 활동을 시작합니다.

자연은 정직하고 계절은 정확하기 때문에, 바다낚시에서도 계절별 어종을 아는 것이 실력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계절별 특성을 알면, 낚시의 조과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낚시 여행의 계획도 훨씬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짤 수 있습니다.

또한, 낚시터에서 만나는 대상 어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 낚시 방법이나 낚시 전략도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2. 봄·여름·가을·겨울 어종별 추천 낚시 포인트

🌸 봄 낚시 (3~5월): 산란의 계절, 연안이 열리는 시기

봄은 물고기들이 산란을 위해 연안으로 가까이 다가오는 시기로, 낚시 초보자에게도 조과가

유리한 시즌입니다.

수온이 서서히 오르면서 감성돔, 도다리, 숭어, 학꽁치 등이 먹이 활동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며,

방파제·갯바위·연안 자갈밭 위주가 포인트로 형성됩니다.

  • 대표 어종: 감성돔, 도다리, 숭어, 학꽁치
  • 추천 지역: 전남 여수, 충남 태안, 인천 소청도
  • 낚시 팁: 수온이 일정 수준 이상 오르면 입질이 증가하므로, 오전보다는 오후 낚시가 유리

 

☀️ 여름 낚시 (6~8월): 야간의 계절, 활동성 극대화

여름은 뜨거운 낮 시간보다 해 질 무렵과 밤낚시가 효과적인 시기입니다.

갈치, 전갱이, 쥐치, 농어 등이 뜨거운 낮 시간대비 수온이 낮아지는 오후 시간대가 먹이 활동

시간이라 활발하며, 야광채비나 집어등을 활용한 야간 방파제 낚시도 성행하는 계절입니다.

  • 대표 어종: 갈치, 전갱이, 쥐치, 농어, 참돔
  • 추천 지역: 통영 욕지도, 부산 감천항, 제주 차귀도
  • 낚시 팁: 날씨가 더운 만큼 쿨토시, 냉음료, 휴대용 선풍기 준비는 필수

 

🍁 가을 낚시 (9~11월): 낚시의 절정, 대물의 계절

가을은 낚시인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즌입니다.

광어, 우럭, 감성돔, 벵에돔, 갑오징어, 문어 등 다양한 어종이 낚이며, 연안과 선상 어느 곳에서

좋은 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에깅(갑오징어 루어)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시기로, 가을철만 할 수 있는 묵직한 손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대표 어종: 감성돔, 벵에돔, 광어, 우럭, 갑오징어
  • 추천 지역: 군산 비응항, 울산 정자항, 거제 구조라항
  • 낚시 팁: 가을엔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가 잦으니 바람 세기와 파도 상태를 꼭 체크할 것

 

❄️ 겨울 낚시 (12~2월): 정적 속의 집중, 고수들의 계절

겨울은 낚시 인파가 줄고, 날씨가 춥다는 이유로 낚시를 망설이는 이들이 많은 시기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조용하고 집중력 있게 낚시를 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방어, 도루묵, 학꽁치, 볼락 등 겨울 한정적으로 잡을 수 있는 어종이 있어 겨울 마니아층도 존재합니다.

  • 대표 어종: 도루묵, 학꽁치, 방어, 볼락, 삼치
  • 추천 지역: 동해 묵호항, 포항 구룡포, 제주 성산포
  • 낚시 팁: 바람을 완벽히 막아주는 방한복, 방수장갑, 핫팩 등 겨울을 대비한 철저한 복장이 필수

 

3. 계절에 따라 바뀌는 채비와 낚시 요령

✔ 봄: 섬세함이 요구되는 찌낚시

봄에는 어종들이 산란을 준비하므로 예민하여 입질이 어려운 시기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감성돔이나 도다리 대상의 2호 이하의 소형 찌낚시, 부하가 적은 채비가 효과적입니다.

얕은 수심에서 천천히 흐르는 조류를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며, 미끼는 갯지렁이, 새우살 등이 많이

사용됩니다.

 

✔ 여름: 야광채비, 집어등 필수

야간낚시가 중심이 되는 여름엔 시인성이 좋은 야광찌, 집어등, 전자찌 등을 사용해야 합니다.

갈치나 전갱이는 메탈지그, 지그헤드+웜, 농어는 탑워터 루어 등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냄새가 진한 집어제나 크릴을 사용한다면 조과 상승에 큰 영향을 줍니다.

 

✔ 가을: 다양한 어종에 맞춘 채비 운용

어종이 다양하므로 상황에 따라 찌낚시, 에깅, 원투낚시를 병행하는 전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갑오징어 낚시는 전용 에깅 로드와 에기(인조미끼)를 사용하며, 깊은 수심에서 상하운동

(저킹)을 반복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이 낚시기법의 경우 낚시하기 전에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미리 확인하고 낚시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광어나 우럭은 원투낚시용 봉돌 채비가 캐스팅 시 효과적입니다.

 

✔ 겨울: 예민함과 인내의 낚시

저수온기에는 입질이 약하고, 먹이 활동 시간이 짧아 세심한 조작이 필요합니다.

볼락이나 삼치를 노릴 경우 라이트루어, 슬로지깅용 루어, 미세한 움직임 조절이 가능한 릴

유리합니다.

장시간 기다려야 하므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장비도 가볍고 때에 따라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4. 결론 : 계절 따라 즐기는 손맛, 바다는 사계절 놀이터

바다는 늘 그 자리에 있지만, 계절이 바뀔수록 낚시의 대상도, 방식도 완전히 달라집니다.

봄에는 산란을 준비하는 어종을, 여름에는 밤의 활동적인 어종을, 가을에는 황금 조황을,

겨울엔 정적인 집중력을 요구하는 전략적인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철에 맞는 어종, 포인트, 채비에 대한 이해도입니다.

오늘 소개한 내용을 바탕으로 사계절 내내 알찬 출조 계획을 세우시고, 매 시즌 새로운 손맛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계절을 읽는 낚시인은 결국, 언제 어디서든 좋은 조과를 이룰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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