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낚시에서 마릿수를 올리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기술은
바로 고기가 있는 수심층(입질층)을 빠르게 찾는 것입니다.
하지만 초보자일수록
- 어느 수심에 고기가 있는지 모르고
- 무작정 같은 방식으로 캐스팅하여 릴링 하거나
- 바닥만 긁거나 표층만 흘리면서 입질 자체를 놓치는 상황이 반복되기일 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전에서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입질층을 찾는 3단계 수심 탐색 루틴을
초보자 눈높이에 맞춰 구체적으로 안내드립니다.
이 루틴을 숙지하면 낚시 시작 15분 이내에 입질층을 파악하고 마릿수 조과로 연결하
는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목차
- 입질층이란? 왜 고기의 수심이 중요한가
- 수심 탐색 루틴 STEP ①: ‘카운트 분할법’으로 빠르게 층 나누기
- 수심 탐색 루틴 STEP ②: ‘반응 기록’으로 입질층 좁히기
- 수심 탐색 루틴 STEP ③: ‘패턴 반복’으로 마릿수 집중 공략
- 실전 예시: 전갱이 기준 입질층 찾는 실제 루틴
- 결론: 수심 탐색 능력이 마릿수를 만든다
1. 입질층이란? 왜 고기의 수심이 중요한가
입질층이란, 고기가 현재 주로 활동하고 입질을 하는 수심 구간을 의미합니다.
고기는 상황에 따라 움직이지만 대부분
- 자신이 선호하는 수심층(중층, 저층 등)에서
- 그 시간대에 맞는 활동 수심층에 머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수심 층별 구역에서만 먹이를 먹습니다.
❗ 예
- 전갱이 → 야간에는 중층~상층
- 고등어 → 표층 위주
- 우럭, 광어 → 바닥층에 붙어 있음
✅ 수심층이 맞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웜, 좋은 방법에 액션을 사용해도 입질을 받을 수 없습니다.
2. 수심 탐색 루틴 STEP ①: ‘카운트 분할법’으로 빠르게 층 나누기
🎯 개념
카운트 분할법은 캐스팅 후 루어가 가라앉는 시간을 기준으로 수심층을 3 등분해서
입질 반응이 있는 수심층을 빠르게 찾는 방식입니다.
▶ 기본 가정 (지그헤드 0.8g 기준)
- 1초 = 약 30~35cm 낙하
- 6초 → 약 2m 도달
✅ 수심층 나누기
수심층 | 카운트 기준 |
표층 | 1~2초 |
중층 | 3~4초 |
바닥층 | 5~6초 |
📌 실전 루틴
- 첫 캐스팅 → 카운트 2초 후 슬로우 리트리브 액션 (표층 탐색)
- 두 번째 캐스팅 → 카운트 4초 (중층 탐색)
- 세 번째 캐스팅 → 카운트 6초 (바닥층 탐색)
- 각 수심층에서 2회씩 테스트 후 입질 반응 확인
▶ TIP: 라인 텐션 유지하며 릴링, 낚싯대 팁에 진동·입질감도에 집중할 것.
3. 수심 탐색 루틴 STEP ②: ‘반응 기록’으로 입질층 좁히기
입질층은 대부분 1~2m 범위 내에서 고정되어 있습니다.
STEP ①에서 3개 수심층을 나눠 테스트한 후 가장 반응이 있었던 수심층을 기준으로
‘전후 1초 단위로’ 좁혀가며 탐색합니다.
🎯 예시 상황
- 중층(4초)에서 약한 입질이 한 번 옴
▶ 다음 캐스팅 → 카운트 3초 → 입질 반응 확인
▶ 또 다른 캐스팅 → 카운트 5초 → 더 강한 입질 발생함
➡ 카운트 4~5초 사이가 입질층임을 파악할 수 있음.
✅ 탐색 기록 예시
카운트 | 입질 반응 | 판단 |
2초 | 없음 | X (표층 무효) |
4초 | 약한 입질 | 유력 |
5초 | 강한 입질 | 확정 |
6초 | 무거움 / 입질無 | 너무 낮음 |
▶ TIP: 스마트폰 메모앱이나 낚시 다이어리 앱에 기록해 두면 다음 낚시 때도 활용 가능함.
4. 수심 탐색 루틴 STEP ③: ‘패턴 반복’으로 마릿수 집중 공략
입질층을 확인했다면 그 수심층만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마릿수 전략입니다.
✅ 집중 공략 루틴 구성
항목 | 기본값 |
카운트 | 4.5초 (입질층 기준) |
액션 | 슬로우 리트리브 + 스탑 앤 고 (정지 2초) |
웜 | 스트레이트형 1.8인치 / 클리어 |
지그헤드 | 0.8g~1.0g |
✅ 반복 전략
- 같은 카운트, 같은 액션으로 5회 이상 반복 시 입질 빈도 ↑
- 입질 약해질 경우 → 같은 수심층에서 웜 색상만 변경해서 시도
- 15분간 반응 無 → 다시 STEP ①로 되돌아가 탐색 반복
5. 실전 예시: 전갱이 기준 입질층 찾는 실제 루틴
🕘 시간: 오후 8시
🌕 조건: 야간 집어등 있음 / 조류 약함
🎯 대상어: 전갱이
✅ 실행 흐름
- 카운트 2초 (표층) → 릴링 → 무반응
- 카운트 4초 (중층) → 릴링 → 라인 텐션 ‘툭’ → 약한 입질
- 카운트 5초 (중하층) → 릴링 중 정지 → 입질 확실
- 카운트 4.5초 고정 후 슬로우 리트리브 액션 반복 → 마릿수 확보
➡ 이렇게 수심층 탐색 루틴을 10분 이내 실행하면
낚시 시간이 짧더라도 입질층만 집중 공략해 효율적인 조과를 확보할 수 있음.
6. 결론: 수심 탐색 능력이 마릿수를 만든다
낚시는 ‘던지고 감기’가 아니라
“던지고 → 수심층을 탐색하고 → 입질층을 찾아 집중 공략하는 흐름”입니다.
✅ 입질층을 모르고 계속 같은 액션만 반복하면
→ 마릿수는 줄고
→ 입질 타이밍은 지나가고
→ 낚시는 ‘운’에 기대는 생각밖에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오늘 배운 3단계 수심 탐색 루틴만 숙지해도
- 언제 어디서든 입질층을 빠르게 찾아내고
- 고기와 루어의 눈높이를 맞춰
- 계획적인 마릿수 조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 핵심 요약표
단계 | 내용 | 목표 |
STEP ① | 카운트 2/4/6초 분할 → 반응 확인 | 입질층 대략 파악 |
STEP ② | 1초 단위 조절 → 반응 기록 | 입질층 정확히 좁히기 |
STEP ③ | 고정 수심층 반복 공략 | 마릿수 집중 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