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낚시에서 고기를 잘 잡기 위해 가장 중요한 기본 중 하나는
‘수심을 정확히 맞추는 기술’입니다.
그중에서도 초보자들이 실전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핵심 기술이
바로 카운트다운입니다.
하지만 많은 입문자들이 이런 고민을 자주 하죠
- “던지고 나서 얼마큼 기다려야 하나요?”
- “루어가 몇 초에 어느 정도 수심까지 가는지 모르겠어요…”
- “감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입질이 없어요…”
이 글은 카운트다운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수심을 정확히 맞추면서 사용하는지,
그리고 지그헤드 무게별 수심 도달 속도와 어종별 추천 카운트 기준까지
완전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안내합니다.
목차
- 카운트다운이란 무엇인가?
- 수심이 왜 그렇게 중요한가? (실전 입질 구조 이해)
- 지그헤드 무게별 카운트다운 수심표
- 수심층별 입질 어종 & 추천 카운트 기준
- 실전에서 카운트다운으로 수심 맞추는 루틴
- 결론: 카운트다운은 낚시의 ‘눈’이다
1. 카운트다운이란 무엇인가?
카운트다운(Countdown)이란, 루어를 던진 후 낙하 시간을 초 단위로
세어 수심을 가늠하는 방법입니다.
쉽게 말해,
“루어가 수면에 닿은 뒤, 몇 초 뒤에 감기 시작하면 원하는 수심에 도달할 수 있는가?”
를 계산하는 실전 수심 설정 기법입니다.
🎯 기본 개념
- 지그헤드는 낙하하면서 일정한 속도로 가라앉습니다.
- 낙하 속도는 지그헤드 무게 + 라인 종류 + 조류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 카운트다운을 활용하면 고기가 있는 수심층을 정확히 공략할 수 있게 됩니다.
2. 수심이 왜 그렇게 중요한가? (실전 입질 구조 이해)
고기는 언제 어디서든 먹이를 반드시 무는 것은 아닙니다.
▶ 대부분 물고기는 자신이 있는 수심층에서 움직이는 것만 노립니다.
즉, 루어가 고기 눈높이보다 위나 아래를 지나가면 아예 무시하거나 인식조차 할 수 없습니다.
❗ 수심이 맞지 않으면 생기는 대표적인 손실
상황 | 결과 |
루어가 너무 위층에서 유영 | 중층·저층 고기는 루어 무시 |
루어가 바닥까지 침강 | 밑걸림 / 유영 실패 / 입질 무 |
수심층 고정 없이 무작위 감기 | 입질이 있는 구간을 놓침 |
결론: 수심을 맞춰야 입질이 발생하며, 그 수심 조절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카운트다운”입니다.
3. 지그헤드 무게별 카운트다운 수심표
✅ 기준 조건
- 바람 없음 / 잔잔한 조류 / PE 0.3호 라인 / 스트레이트 웜
- 지그헤드 낙하 속도 기준 (초당 약 30~40cm 낙하)
지그헤드 무게 | 1초당 낙하 수심 | 3초 카운트 시 수심 |
0.6g | 약 25~30cm | 약 0.75~0.9m |
0.8g | 약 30~35cm | 약 0.9~1.05m |
1.0g | 약 35~40cm | 약 1.0~1.2m |
1.5g | 약 50cm 이상 | 약 1.5m 이상 |
✅ TIP
- 같은 지그헤드라도 라인 텐션, 웜 모양, 조류에 따라 실제 낙하 속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처음 낚시하는 곳이라면 0.8g / 1.0g 기준으로 테스트 → 입질층 찾기
4. 수심층별 입질 어종 & 추천 카운트 기준
어종 | 활동 수심층 | 추천 카운트 (0.8g 기준) |
전갱이 | 중층 (1~2m) | 카운트 3~4초 |
고등어 | 상층 (0.5~1.2m) | 카운트 2~3초 |
우럭 | 저층 (2m 이상) | 카운트 5~6초 |
광어 | 바닥층 (바닥) | 카운트 7~8초 |
학공치 | 표층 (수면 바로 밑) | 카운트 1~2초 |
✅ TIP
입질이 없을 때는 같은 자리에서 카운트를 바꿔가며 수심층을 분할 공략하면
가장 반응이 좋은 수심층을 빠르게 찾을 수 있으며, 빠르게 찾는 만큼 조과는 올라갑니다.
5. 실전에서 카운트다운으로 수심 맞추는 루틴
🎣 STEP 1: 기본 세팅
- 지그헤드: 0.8g ~ 1.0g
- 라인: PE 0.3호 + 쇼크리더 0.8호
- 웜: 1.8인치 스트레이트형 / 핀테일
🎯 STEP 2: 낙하 후 카운트
- 캐스팅 후, 루어가 물에 닿는 순간부터 “하나, 둘, 셋…” 카운트 시작
- 목표 수심에 맞게 2~5초 사이 대기
- 해당 수심 도달 후 릴링 시작 (슬로우 리트리브)
- 입질이 없다면 카운트 시간을 늘리거나 줄여가며 수심층 변경
- 반응 있는 수심층 확인되면 그 수심층에 집중적으로 반복 공략
📌 실전 예시
밤 8시, 집어등 주변, 전갱이 노림
▶ 카운트 3초 → 중층 진입 → 슬로우 리트리브 + 정지 2초
▶ 입질 무 → 카운트 5초 → 저층 공략 → 릴링 2바퀴 + 스탑 앤 고
▶ 입질 발생 → 해당 수심층에서 반복 캐스팅
🔍 초보자를 위한 팁
문제 상황 | 대응 방법 |
수심이 안 맞는 느낌 | 지그헤드 무게 조절 |
(웜이 너무 빨리 가라앉거나 떠오름) | |
조류가 너무 셈 | 릴링 텐션 유지 / 리프트 앤 폴로 대응 |
(카운트보다 더 깊이 들어감) | |
헷갈릴 땐? | 카운트 2초씩 다르게 테스트 후 입질층 고정 |
6. 결론: 카운트다운은 낚시의 ‘눈’이다
루어낚시에서 수심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가장 중요한 정보입니다.
그 수심을 읽고 대응하는 기술이 바로 “카운트다운”이며,
이것은 초보자도 가장 쉽게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낚시판 거리측정기이자 레이다입니다.
✅ 수심을 맞춰야
- 루어가 고기의 눈높이에 도달하고
- 입질 확률이 10배 이상 높아지며
- 마릿수 조과도 함께 올라갑니다.
이제부터는 던지고 감기 전, 반드시 몇 초 세고 나서 릴링을 시작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그 짧은 3~5초가 당신의 조과를 완전히 바꿔줄 것입니다.
✅ 핵심 요약표
지그헤드 무게 | 1초당 낙하 수심 | 카운트 3초시 수심 |
0.6g | 약 25~30cm | 약 0.75~0.9m |
0.8g | 약 30~35cm | 약 0.9~1.05m |
1.0g | 약 35~40cm | 약 1.0~1.2m |
어종 추천 | 카운트 초 (0.8g 기준) |
전갱이 | 3~4초 |
고등어 | 2~3초 |
우럭 | 5~6초 |
광어 | 7~8초 |
학공치 | 1~2초 |